오늘의 쥐 야구.
개발중인 TV가 안 꺼지고 9회말을 견디어 주었다. 기쁘다.

근데, 테스트 덜 하더라도 오지배(..야!!!!) 가 끝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정신 건강에 안 좋아요.

by 근성공돌 | 2012/05/17 21:17 | 기타 | 트랙백 | 덧글(0)
[일반] 입진보가 본 심야식당 1-8권(드라마 + 만화)
일단 별점은 4개. 어째 이 만화는 일본보다 한국인 정서에 더 맞게도 느껴짐.

1) 드라마판에 비해서 만화판은 '양복입은 직장인'의 비율이 적은 것 같기도 하다. 연재가 길면서
쓸만한 캐릭터들을 잔뜩 쌓아놓고 있으니까 에피마다 캐릭터 돌려막기 해도 장기 연재는 장땡인데.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야근 뛰고 막차 끊겨서 대충 밥 먹고 캡슐 가서 자다가 다음날 회사 가는
것 같이 보이는 드라마판의 직장인 동지들에게 더 공감이 간다. ㅋ

2) 드라마로 오면서 심야식당의 그 미묘한 NTR 분위기, 또는 인간적으로 쓰레기(!)같은 군상들의
찌질한 이야기가 많이 빠진 건 미묘함. 원래 만화 심야식당 등장인물들...솔직히 그 식당이니까 참고
넘기지 현실 세계로 오면 야쿠자, 바람피는 남자들 우글우글, 뒷다마 갑인 온나 3명, 범죄인들인지라...--;

3) 미식 평론가 아저씨는 만화로 볼 때는 그냥 좀 까다로운 아저씨구나 해서 넘어갔는데 드라마에서 보니까
재수 쩔 정도로 기분 나쁘던데. 이건 드라마쪽이 캐릭터 꽤 잘 만든 듯.

4) 대지진 에피는 뭔가 미묘한게. 이 아저씨 한국에서 자기 작품 잘 팔리는 거 알고 있다고 해야 되나라는 느낌.
물론 기분은 나쁘지 않지만. 칭찬 싫어하는 사람은 없서요.

5) 이 만화, 드라마의 가장 칭찬할 만한 점은 딱 하나. 설교하는 인간이 없다는 거. 일본 컨텐츠의 가장 짜증나던
일장연설, 교훈을 드리겠습니다. 가 거의 없는 편이라 소화불량 안 걸리고 볼 수 있어서 행복.

by 근성공돌 | 2012/04/22 15:26 | 만화 | 트랙백 | 덧글(0)
[순정] 입진보가 본 해파리 공주 1~8권.
별점 : 4.5(추천)

왜곡있는 축약.

여자 잉여 오덕들이 옹기종기 모여살던 닫혀있던 공간에 
1) 닫혀있는 공간에서 이윤을 뽑기 위하여 자본이 침공해 오고.
2) 니들 외모는 fail이니까 바뀌어야 된다는 압박이 들어왔을 경우.

이 때 해답은 -> 오덕들이 어패럴을 차려서 자본주의의 꽃이 된다......--; 

이하 잡설.

1) 이 만화에서 화장이라던가 패션은 오덕들이 '가혹한 현실'로 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지키기 위한 갑옷에 가까움.
2) 현실적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이 만화에서 제시한 성공의 비결은 '닥치고 이너서클'. 만일 남주가 없었다면
아무리 해파리 오덕녀가 용기를 냈어도 남는 건 프리마켓 약간의 성공. 그리고 본거지 함락 및 공동체 공중분해.
3) 나를 때린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우왕ㅋ굳ㅋ의 성역전 버젼이 나오는데. 이거는 여자 작가가 그렸으니 다행인 소재.
(김성모 화백님이 그리면 개그가 되니까 뭐 상관없지만)
4)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작가 후기가 갑이다. 특히 8권 후기는 꼭 볼 것. 요 근래 본 만화 중 가장 이펙트 쩜.
by 근성공돌 | 2012/04/22 15:13 | 만화 | 트랙백 | 덧글(0)
원전 사고확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저도 기적의 수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공학적인 권위, 또는 학술적인 값어치는 그리 없으리라 믿습니다.

-> 뭐 수학적으로 원전 사고 공식을 아주 러프하게 만든다면...사고 안 나는 확률을 '일정 기간'동안 계속 곱한 값이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식스 시그마 단위(백만분에 3인가)의 일 고장확률을 계속 곱해 나가면. 결국 문제는 곱한 시간에 따라서
고장확률은 늘어나겠지요. 일반적으로 그 곱한 시간으로 나온 불량률이 어느 정도 이상 되면 재정비를 통해 불량확률을 다시
초기화하면 됩니다. 공학적이고 쿨한 방법이죠.

-> 근데, 지금까지 발생했던 원전 사고의 경우 대부분 고민해야 될 부분은 
1) 초기 사고의 원인은 다양함. 천재지변, 인간의 욕심이나 오판, 기계적 불량인데...
2) 문제는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경우 '인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고가 확대 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량 데이터, 즉 정상적인 사고 확률이라던가 리스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깡그리 무시할 수 있는게 바로 인간의 오판인 겁니다.... 
(예를 들면 이번 고리 원전 위기가 있었지요)

결국 조금 시니컬하게 본다면 원전의 불량률 = 인간의 오판 확률로 만들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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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불량률을 가능한 수학적으로 맞추어 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한다면 결국 인간의 판단이 개입되지 않도록
원전 가동을 기계화, 매뉴얼화해야 되는데. 이는 결국 원전 퍼포먼스 자체의 최적화, 또는 상황에 따른 융통성 있는 운영이
불가능해지는 것이고 이는 원전의 값어치를 떨어뜨리는 겁니다.

결국 인간은 원전의 안전성을 팔아서 원전의 효율을 높일 수 밖에 없는 건데(이게 바로 공학!)..
그럼 그 안전성의 저하를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그 안전성의 저하가 문제 없는 수준인지 cross-check(!!!!!!!!!)가 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원전사고의 가장 어렵고 무서운 점은, cross-check가 어렵다는 거. 일반인이 원전이라는 시스템을 알기도 힘들고
조금 이 쪽을 알게 되면 금전적 이해가 얽히게 되니까 cross-check 결과를 묻게 되거나. 뭐 이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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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만화의 확률이 수학적으로 봐도 좀 *같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지 원전을 팩트, 또는 수학적 계산으로 안전하다고
보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 사람이 하는 걸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by 근성공돌 | 2012/03/28 16:16 | 트랙백 | 덧글(38)
현직 공돌이로서 대학원 떡밥이나 물어보자....
일단 요약하면...
울 학교 랩에도 타 대학교 출신들 많았는데....--; 뭐 별다른 일은 없었음. 

그러므로 한겨레 신문 기사는 페이크다. 드립은 차마 못 치겠는게....ㅋㅋㅋㅋ

1) 랩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엄청나게 클 것 같다. 예를 들어 나같은 경우 30명 넘는 초거대 랩이였고
그 랩을 전원 내부 인원으로 채우는 건 무리가 있다. 따라서 타대학교생, 군대 위탁, S사 연구원등등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 그 안에서 성골진골따지는 건 무리가 있음.
(그리고 울 연구실은 축구 잘하는 인간이 갑이였음. 진짜로..TT)

2) 아마도 문제가 된다면 작은 조직. 예를 들어 1명의 지도교수와 5명 정도의 석박 연구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일하는 조직이라면 뭔 일이 날지 누가 알겠는가. 성골끼리도 박사방장이 너 싫어 드립 치면 왕따
충분히 시킬 수 있을텐데.....

3) 문제는 외부 인원은 이런 조직 문화를 모르고 낑겨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 정도. 만일 성골이라면
9x학번의 모 선배가 술만 먹으면 개가 되는지, 어떤 선배는 꼬장이 하늘을 찌르는 캐막장이라는 거. 어느
교수는 연구 실적따위는 박사방장이 만들어주는 무능력 갑이라는 거. 4년동안의 인생을 통해 대충 알게 되는데.
이런 정보는 성골출신 친구가 없으면 외부 인원은 알아먹기 힘듬.

4) 사실. 진짜 한국 대학원의 문제가 뭐냐하면.
이런 경우 '쉽고' '간단하고' '앞으로의 불이익 없이' 쉽게 랩을 바꿀 수 있는 문화가 없다는 것임. 문제가 생길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되는데. 이 경우 그 중을 학교 내부의 다른 교수가 마음놓고 받을 수 없다는 거. 특히
전 교수가 서열이 높다면 참 분위기 아햏햏해짐.
(교수 사이에서도 따가 있으니까 그런 교수를 찾아갈 수 밖에 없고)

내가 보는 한겨레 신문의 기사는 epic fail 정도는 아니고 그냥 fail임.  
결론은 열심히 대딩 4년 동안 영어 성적 따 놓고 논문 써서 미쿡으로 석박 하세염....ㅋㅋㅋ 아닌가???????????

ps. 그리고 석사만 따고 졸업하면 랩은 솔까말 손해임. 조직 문화 적응했으니까. 박사로 올려서 국책 과제 따서
보고서 쓰고 논문 써야할 노동력이 회사로 새어버리는 거니까...--; 
(요새는 석사 뽑을 때 박사 갈 지 꼭 물어본다고 함. 아. 석사 따고 미쿡으로 박사 가는 건 오케이라고 함)

by 근성공돌 | 2012/03/02 11:05 | 기타 | 트랙백 | 덧글(10)
엘피다 운지 관련해서 반도체 잡설.
엘피다 운지 관련하여 찍. LSI 이야기만 합니다.

1. 예전 팹 없는 작은 회사들도 어찌어찌 작은 칩 만들어서 먹고 살 수 있던 요순 시절은 끝난 듯.
몇천만 게이트 단위의 칩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1) 알고리듬 검증 시뮬레이션 돌려야 되고.
2)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몇천만원 들여서 FPGA 보드 만들어서 돌려봐야 되고.
3) 미리미리 합성해서 사이즈 얼마나 될지, 타이밍 얼마나 나올지 확인해봐야 되고.
4) 그런 타이밍 나올 줄 알고 백엔드 갔더니 그건 환상속의 타이밍입니다 호갱님아 소리나 듣고.
5) 툴은 툴대로 넌 바보 소리나 하고.
6) 항상 모든 알고리듬은 버그가 있으니까 netlist 뜯어고치는 작업을 으쌰으쌰 해야 되고.
7) 어찌어찌 칩 만들어서 나오기 전까지는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벡터들을 만들어야 되고.
8) 눈물의 칩 나오면 검증해 보니 버그 투성이고.
9) 몇천만원(...미니멈) 들여서 메탈을 (여러번) 뜯어고쳐야 되고.
10) 메탈 고치고 칩 검증되었지만 충분한 yield가 나오는지 확인해야 되고....--;

이런 과정들이 다 인간+회사의 돈이 들어가는 지라. 이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자본이 없으면 
그냥 포기하면 편해. 뭐 이런 느낌. 이제 작은회사가 할 수 있는 칩은 특화된 칩 정도랄까.

2. 그런 면에서 애플 아해들이 자기들 칩 설계인력을 보강하는 건 어떤 의미로 이해가 됨. 만일
설계 인력 없이 칩 받아 쓰면 솔까말 모 회사가 hidden pin 몰래 넣어서 디버그 모드 켤 수 있게 해도
뭐 알 도리가 없으니까. 이건 너무 음모론 같으니까. 그냥 회사의 니즈를 반영해 줄 수 있는 칩을
빨리 빨리 생산해 줄 수 있는 노예가 필요하다고 할까.

3. TV 칩쪽은 초 강자 브로드컴이 사업 접은 이후 구글만 바보된 느낌....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단 성능이 구려도 '양산'에 들어가면 계속 피드백이 오고 개선이 됨. 모 회사 이야기일까나.
그런 면에서 고객이 없는 작은 회사가 DTV 칩을 만드는 게 어려운게 갑들이 계속 너무 어려운 요구를 하니까...--;

4.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진짜 승자는 synopsys와 cadence일지도 모르겠슴...ㅋㅋㅋㅋㅋ


by 근성공돌 | 2012/02/27 20:03 | 기타 | 트랙백 | 덧글(4)
요 근래 본 만화 간단 소감.
으아. 일이 잘 안 잡힌다. 꾸억꾸억.

1. GA예술과 어쩌구 4권 : 별 2개
개인적으로 1학년 4인방 에피야 뭐 어찌되던 노다가 공주님이 되건 말건, 가장 달달하고 재미있는
아짱이 사투리를 안 쓰는 게 최악. 그리고 아짱하고 안경 러브라인은 될듯말듯한데. 이것도 감점요인.
그리고 그림체가 미묘하게 변해서 조금 더 '불편'해진 느낌. 못 그렸다기 보다는 좀 빡빡함.
4컷은 기본적으로 아즈망가 이상의 정보량을 주면 불편하다고 생각됨. 요츠바랑 그림체로 4컷 그리면
아마 사람들 보다가 쓰러질 듯.

2. 사사키 노리코의 채널 고정 1,2권 : 별 4.5개
기본적으로 닥터 스쿠르 이후 완만하게 하향곡선을 타던 사사키 노리코 작품 중 꽤 괜찮게 볼 수 있는
작품. 사사키 노리코는 '전문직'의 '있을 수 있어 보이는' 이야기를 맛깔나게 그리는데 일가견이 있고
그런 측면에서 방송국 이야기는 상당히 괜찮음.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주인공이 운빨로 먹고사는 캐릭이라 감정이입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게 헤븐때부터 막장 주인공->커버치는 부주인공의 패턴이라 좀 보기가 미묘함. 닥터스쿠르는 업무적으로는
아무도 사고를 치지 않으니까.

3. 다이어터 1,2 권 : 별 5개
책으로 보는 게 훨 낫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운동'해야 되는 당위성이랄까 그런 걸 주면서도 만화 
자체가 재미있다! 일본 진출해도 되지 않을까나. 할 정도.

꾸준히 만화 감상글을 씁시다. 쩝.

by 근성공돌 | 2012/02/14 20:44 | 만화 | 트랙백 | 덧글(0)
효율성의 극대화라는 말의 환상.
뭐 회사가 어려우면 항상 하는 게 ㅁ**같은 외부 컨설팅 회사를 불러서 한 번 진단을 받아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조직을 확인하고 뭐 이렇게 저렇게 2~3달 정도 상주해서 뭔가 꿍덕꿍덕하죠.

그리고 몇 달 뒤 어르신들 모시고 장표 하나 발표를 합니다. 
결론 :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짤라라. 

3명이 할 일을 2명이 하고 1명 짜르면 고정비용이 줄어들고, 사람들의 위기감 쩔고 야근이 늡니다.
야근비가 늘면 회사 입장에서 손해인 것 같지만, 고정비용이 줄면 야근비 정도는 껌입니다.
(내가 회사에서 1억 넘게 고정비용이 들던가 아니던가)

뭔가 멘탈 좀 올라가도록 기름칠 좀 하고 으쌰으쌰 하면 당장 몇 년은 수치가 좋아지지만 남는 건
인간들의 피로와 요 근래 대세인 갑상선암과 핵심인력들의 이탈과 등등등...--;

결론 : 뭐 회사 짬밥을 많이 먹다 보니까 효율성의 극대화라는 말은 잘 안 믿습니다...--; 
뭐 훌륭한 회사를 다니면서 내부 개혁이 항상 성공적으로 처리되는 곳을 다니신다면 괜찮겠지만요.
by 근성공돌 | 2011/12/28 09:47 | 기타 | 트랙백 | 덧글(2)
김정일 사망.
씨바. 어떻게 세상이 돌아갈지 감도 안 온다.


by 근성공돌 | 2011/12/19 12:11 | 기타 | 트랙백 | 덧글(0)
후쿠시마 이야기 하나 더.
http://idsc.nih.go.jp/idwr/kanja/weeklygraph/18myco.html

10년간의 폐렴 데이터 뽑은거라는데....

10년 간 데이터가 안정화되어 있다가 올해 6월부터 저렇게 데이터가 확 튀는 이유가..--;
일본 갈 때 몸 조심합시다. 진짜로.

by 근성공돌 | 2011/11/20 13:56 | 기타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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